안녕하세요 하님입니다. 어제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종로3가에 놀러왔어요. 늘 자동차만 타오다가 지하철을 타보니 다리는 아팠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전 남친들과만 와보았던 추억의 익선동이었는데 가족과 오니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아요.
2022 익선동 조용한 카페 오얏꽃
엄마 사장님과 동생 사장님의 정신없는 스케줄에 맞춰서 걷다보니 하루만에 발에 물집과 굳은살이 생겨버렸어요 ㅎㅎ
익선동 골목에서 첫번째로 보이는 맛집에서 갈매기살과 목살을 구워먹고 두번째로 찾은 익선동 카페거리 한옥카페 '오얏꽃'이에요.
벽에 걸린 그림과 글자가 예뻐보여요.
익선동 오얏꽃 한옥카페에 들어와 보았어요. 큰 카페는 아니지만 소담한 마당과 한옥처럼 지어진 내부가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디저트를 한번 주욱 살펴봅니다. 얼그레이 쇼콜라 케이크가 특히 맛있어 보였어요. 하님이와 동생은 초코덕후거든요.
말차케이크와 인절미 케이크도 맛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너무 배가 부른탓에 하나만 주문하기로 했어요!
일자로 길게 되어있는 구조와 조용한 카페 분위기가 좋았어요. ㅅ모양으로 이루어진 천장도 마음에 듭니다.
종로구의 감성은 바로 이런것이 아닌가해요. 한옥거리, 전통, 나전칠기, 한복같은 것들이요. 20대 초반엔 다소 시끄럽고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했다면 지금의 하님은 이런 고즈넉한 느낌을 풍기는 장소와 물건이 너무 좋아요.
'헤헤 오랜만에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서 데이트 하니까 너무 좋다...♡'
꿀자몽빙수와 얼그레이타르트
주문한 자몽빙수와 얼그레이 초코 타르트가 나왔어요. 동그란 나무 쟁반조차도 너무 소담스럽죠?
자몽과 꿀과 우유얼음은 어쩜 이렇게 조화가 좋을까요?
사르르 시원한 우유얼음에 자몽 한조각 올려먹으니 동생에 쌀밥에 김치올려먹는 기분이래요 ㅋㅋㅋ
엄마랑 동생과 유쾌한 말장난이 오가는 소중한 시간..☆
꿀자몽빙수에 올라간 민트잎이 너무 귀엽죠?
그러고보니 하님이가 이번 여름에 먹은 첫 빙수였던거 있죠..!
한입 먹으면서도 '어?? 그러고보니 이거 나 올해 첫 빙수야!' '진짜???'
얼그레이 초코 타르트도 매력적이었어요. 처음에 한입 엄청 맛있는 디저트는 엄청 빨리 질린다고 생각하거든요.
달지 않고 적당히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가는 맛..! 이랍니다.
익선동 예쁜카페 오얏꽃 포스팅을 해보았어요. 어제 엄마와 동생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와서 행복했어요. 창덕궁이랑 창경궁 안도 걷구요. 구독자 여러분도 막바지 여름 익선동처럼 포근하고 고즈넉한 시간 가져보세요! 감사합니다.
구독과 공감은 미리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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