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돈으로 여행 다니며 호텔 소개해주는 여자 하님입니다. 오늘은 그랜드 워커힐 호텔 디럭스 리버뷰 객실의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게다가 둘이 함께 간 호캉스가 아닌 혼캉스를 해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하님이와 함께 솔직하게 알아보아요! ㅎㅎㅋㅋ
그랜드 워커힐 호텔 서울 디럭스 리버뷰 가격
오늘 10월 20일 기준으로 네이버 여행상품에 들어가서 검색해보니 평일 305,288원 금~토 435,600원으로 나오고 토~일은 예약이 가득찼는지 가격이 나오지 않네요. 하님이는 10월 17일 월요일에 체크인 했어요. 근 3년간 한달에 2번 평균 50만원씩 국내 호텔 약 25 곳 정도를 방문했었는데요.(여유로워서 그런건 아니고 제 관심사에 돈 쓰는게 아깝지 않았어요.)
그렇다보니 호텔별로 장점과 단점을 볼수있는 눈이 생겼어요. 그리고 같은 가격이라도 더욱 저렴하게 갈수있는 저만의 꿀팁같은것도 생겼답니다.(이건 꾸준히 읽어주시는 구독자님께 나중에 꼭 알려드릴게요!) 또, 내돈내산 솔직한 호텔 리뷰를 남겨서 구독자님께 도움이 되고싶은 마음이에요.
광장동 워커힐 호텔 디럭스 리버뷰 객실 모습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부는 서울 내 다른 5성급 호텔 객실의 디럭스룸과 비교해서 조금 작은 느낌이에요. 가성비로 이야기해 보자면 보통에서 약간 아래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객실 크기 기준) 침대 옆에 작은 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그랜드 워커힐은 연식이 오래된 호텔이지만 내부 리모델링이 되어있는 모습이에요. 좀 충격적이었던 건 tv가 파브(pavv)였다는 거에요.ㅋㅋㅋ 티비좀 신경써 주세요~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소소한 미니바인데요. 모두 무료로 이용할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핑크색 병의 망고피치티(?)의 맛은 괜찮았지만 워커힐 맥주와 야채타임을 연상시키는 저 과자는 정~말 노맛이었어요 ㅋㅋㅋ 물과 핑크병이 제일 나았다는..
2020년에 그랜드 워커힐 디럭스 리버뷰룸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와 어메니티는 같은 제품이었어요. 향은 아로마틱 계열이에요. 디스펜서라서 가져갈수는 없고 객실 내에서만 사용할수 있어요.
바 테이블 아래쪽에 칫솔과 타올 베니티 키트, 샤워캡이 준비되어 있어요. 요즘은 환경문제로 일회용 칫솔을 제공하지 않는 호텔도 많이 있으니 이 부분도 미리 확인하시면 좋아요!
바 테이블에는 여분의 티와 폴 바셋 드롭백 커피 파우치가 2개 준비되어 있어요.
ㅋㅋㅋ 저의 바로 직전의 글을 보고오셨다면 알수있는 하님이표 수제 롤케익과 커피를 준비해 보았어요. 우울했던 저에게 희망적인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커튼 너머로 보이는 한강뷰가 눈부셨어요.
아래에서 더 많이 보여드리겠지만 예쁜 한강뷰에요 ㅎㅎㅎ 혼캉스하면 어떤 기분이냐구요? 저는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ㅋㅋㅋㅋ 고독한 하님이.
심심하고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을 이끌고 1층 로비로 내려왔어요 ㅎㅎㅎ 겨울에는 로비가 트리로 장식되어 있는데 10월달엔 자잘한 안개꽃으로 장식을 해놓았군요! 1층에서 베이커리랑 주류를 구경하고 전시된 작품을 구경했어요. 코로나 걸리고 나은지 얼마 안됐는데 이때 되게 무기력했어요. 호텔이라는 vr 공간을 무념무상으로 걷는 느낌이랄까..? ㅋㅋㅋ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휘트니스 공간과 수영장이 있는데요. 수영장이 직원분들 카운터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게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가져온 수영복은 그대로 제 몸과함께 저희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ㅋㅋㅋ 대신 휘트니스만 이용했어요. 직원분들이 인사도 환영하듯 해주시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운동복은 워커힐 호텔에서 제공해 주니, 걱정하지 마세용!
다시 호텔 방으로 들어왔어요. 10월 17일 너무 청량하고 아름답죠? 하늘도 예쁘고 한강도 예쁘고. 이 날은 한강만이 저의 친구였어요 ㅋㅋㅋㅋㅋ 하님이처럼 고독한 2030 띠리띠리 응답하세요 댓글창에 헤쳐모여요!
앞에 보이는 둥그스름한 다리는 구리암사대교 에요. 구리한강공원에서 마포까지 남자친구와 자전거 라이딩 했던 순간이 떠올라요. 지금은 내 옆에서 증발해버린 남자친구 ㅋㅋㅋㅋㅋ 오늘 코믹특집으로 설정할게요. 그나저나 한강뷰는 너무 예쁘다..
??? 갑자기 뭐냐구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샴페인이에요. 혹시 샴페인을 잘 모르시거나 처음 고르시는 분은 모엣, 파이퍼하이직, 뵈브클리코 논빈티지를 추천드려요. 올해 6월달에 친구랑 워커힐에서 마셨던 샴페인인데 이번엔 저 혼자 마시게 되네욧 ㅋㅋㅋ
사실 혼캉스를 오게된 이유는 너무 좋은 가격 발견 + 한강뷰에 샴페인 마시면서 고독 체험을 하고싶었기 때문이에요. (근데 고독 넘나 힘드네요 도륵..)
워커힐 호텔 룸서비스 주문
룸서비스로 토마토 야채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3만3천원이에요. 모닝빵스러운 빵 2덩어리도 같이 왔어요. '웬 공기밥이 같이왔지?' 했더니 피클이네요 ㅋㅋㅋㅋㅋ
워커힐 룸서비스 파스타 너무 맛있었어요. 내 친구 한강뷰 내 친구 파스타 ㅋㅋㅋㅋ
샴페인 칠링용으로 아이스버켓을 부탁드렸어요. 여자 직원분이 전화받으시면서 뭔가 애기 대하듯 '네에~' 말투로 말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감정의 결이 예민한 하님이) 파스타 한입 먹고 샴페인 한입 먹고 한강뷰 한번 바라봤어요. (이때 너무 마음이 힘든 일이 있어서 겨우 추스르고 주문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ㅠ) '나야 행복하자'
어느새 저녁이 되고 하늘이 캄캄해지고 구리암사대교에 불빛이 들어왔어요. 드라이브 하며 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술을 마셨기 때문에 한강 물멍을 해봅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본 모습이에요. 체크인은 15:00 부터고 체크아웃은 11:00 까지에요.
그랜드 워커힐 호텔 혼캉스 총 후기
- 장점: 한강뷰가 예뻤어요.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셨어요. 호텔 내부와 객실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향이 좋아요. 사색을 할수 있어요.
- 단점: 객실이 좁아요. 티비가 파브에요. (외로웠어요.) 수영장이 카운터와 마주하고 있어 부담스러워요.
오늘은 이렇게 그랜드 워커힐 호텔 혼캉스 후기에 대해서 주절주절 적어보았어요. 마치 한편의 사색 일기를 풀어냈는데 어떠셨나요? 호텔 여행 골프 하님로그의 글이 마음에 드신다면 구독자가 되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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